[출근길] 전주시 4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신천지 대구교회 검사자 80% 코로나19 확진·울산대병원 의사 확진 응급실 폐쇄·정부 "입국제한 확대 없다"·이만희 신천지 교주 검찰 고발 (사회)

입력 2020-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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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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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업무' 전주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코로나19 지원 업무를 수행하던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주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던 A(43) 씨가 27일 오전 1시 11분께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전주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전주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신천지 전수조사를 위한 업무를 하느라 주말에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지기 전날에도 오후 11시가 넘어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업무가 많아 힘들다"라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8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27일 오전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교인 누적 1848명 중 833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오전 1차 검사결과가 나온 1016명 중 82%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2차 검사결과와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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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의사 코로나19 확진…응급실 폐쇄

울산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습니다. 이 의사는 현재 격리됐으며, 27일 정오부터 응급실이 폐쇄됐는데요. 이 의사는 지난 22일부터 열이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나 업무를 맡지 않았고, 연구실에 격리해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입국제한 확대 없다"…지역사회 방역 집중

정부가 27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입국제한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으므로 지역사회 방역 및 피해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에서 온 사람의 입국만 금지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최근엔 외부 유입으로 감염이 확산한다는 근거가 없다. 현재 중국에서는 발생 추이가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교주, 검찰 고발…:역학자료 허위 제출" 주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거짓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를 저질렀다며 이만희 총회장을 고발했는데요. 전피연은 신천지가 신도 21만여 명 명단과 부속기관 1100곳 주소 목록을 공개한 것이 비밀센터 429곳, 입교 대기자 및 중요 인사 7만여 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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