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큰 대구ㆍ경북 지역 전통시장 상점가에 소독기와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를 우선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라는 것이 중기부 측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1곳(영업 점포 3만7802개)이 대상이다.
전국상인연합회 대구ㆍ경북지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전통시장 상점가를 최대 3회 방역할 수 있는 규모(3000만원)로 방역 계획을 마련했다. 지역별 상황 등을 고려, 방역 회수를 조정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이번 주말부터 대구ㆍ경북지역 전통시장 등에 속도감 있는 방역 작업이 가능하도록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전국상인연합회 지회와 협의해 지회가 자체적으로 방역계획을 수립해 다음주부터는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중기부는 필요한 소독기, 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