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3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파구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4일 "문정동 확진자의 가족인 51살 아내와 21살 아들이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36세 송파구 거주 남성은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
구에 따르면 23일 송파구 문정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대구카톨릭대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중앙대병원에 이송돼 격리 중이다.
송파구 5번째 확진자는 잠실동에 사는 44세 여성이다. 송파구 2번째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24일 검체를 검사하고 당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6번째 확진자는 석촌동 거주 27세 여성으로, 경찰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이 여성은 24일 오후 검사를 받은 뒤 25일 오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병원에서 조치를 취하고 있다.
7번째 확진자는 방이동에 사는 40세 남성이다. 사업차 송파구 3번째 확진자와 만난 뒤 24일 오후 7시 검체 검사를 받고, 25일 오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송파구청 측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확인해 즉시 밝히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양해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