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우체국몰), 마스크 한정 판매 소식에 사이트 마비…농협하나로마트서도 구매 가능

입력 2020-02-25 16:01 수정 2020-02-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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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쇼핑, 하나로마트 마스크 판매. (출처=우체국쇼핑 홈페이지)
▲우체국쇼핑, 하나로마트 마스크 판매. (출처=우체국쇼핑 홈페이지)

우체국쇼핑의 사이트가 마비됐다.

25일 우정사업본부는 조만간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우체국몰)를 통해 마스크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쇼핑의 마스크 판매 소식에 이날 오후 4시 현재,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우정본부는 하루 약 120만~150만개 마스크를 확보한다. 더 많은 사람이 구매할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 회원 1인당 마스크 1세트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 등에서 회원 가입하면 된다.

정확한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 조절 기능이 마비될 때 등에는 특정 품목 공급, 출고 등을 긴급수급 조정조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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