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이말년이 휴방 결정을 내렸다.
지난 23일 이말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침착맨' 채널 커뮤니티와 공식 카페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해보려고 한다"라며 24일 방송을 휴방한다고 공지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엿새 만에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이말년은 "갑작스러운 휴방 너그러운 이해 바란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말년은 당시 방송에서 "월요일에 1339에 전화해서 안내를 받겠다"라며 "지금은 증상이 없지만 만약 안 된다고 하면 자가 격리를 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이말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안한 요즘, 저와 TRPG '호미니아 탐험대' 관계자 두 명이 대구에 방문한 사실이 있다"라며 "이 때문에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함께 진행 중이던 '호미니아 탐험대'는 안전을 위해 연기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말년은 "제가 볼 때는 2주 정도 미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정확한 재개 일정이 나오게 되면 공지해드리겠다"라며 "시청에 지장을 드려 죄송하고, 모두 건강 조심하시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말년에 앞서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관계자는 24일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전날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아침&' 뉴스팀 전체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김민아 캐스터의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