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국금지' 모리셔스 어떤 곳?
24일 TV조선과 한국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18쌍이 입국거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모리셔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리셔스의 정식 명칭은 모리셔스 공화국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동쪽으로 약 800km 지점 떨어진 인도양에 있다. '인도양의 숨은 보석'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신혼부부들이 두바이 경유로 즐겨 찾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입국절차 강화조치를 취한 국가는 24일 현재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요르단 등 15개국으로 늘었다.
◇코로나 '심각' 단계 격상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직원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한다. 24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감염력이 아주 강한 것으로 확인되므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시설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사회적 노출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 공무원부터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현장 역학조사반 인력을 기존 4개반 24명에서 16개반 96명으로 4배 확대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서울시는 신천지 관련 시설과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 등 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천지 국민청원, 3일 만에 49만 돌파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강제 해체(해산)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발 코로나19 TK감염사태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24일 오후 12시 기준 신천지 국민청원은 3일 만에 49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청원 등록 한 달 내 20만 건 동의를 얻으면 청와대가 답변하는 게 내부기준이다. 정부나 청와대에서 청원 내용을 담당하거나 책임지는 이가 답변에 나선다. 이에 청와대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나우'…광고 노출 수익으로 마스크 기부
코로나 19의 국내외 상황을 알려주는 사이트 '코로나나우'를 만든 중학생들이 광고 노출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나우'는 코로나 19와 관련된 실시간 뉴스, 국내 확진 환자 수를 알려준다. 검사 진행 수, 퇴원환자의 현황을 알림은 물론 세계 현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 사이트는 대구에 거주하는 중학생 두 명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페이지에 있는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매, 기부할 예정이라며 일부 페이지에서 광고가 노출되어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