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마스크ㆍ손세정제ㆍ방역복 등 위생용품 유통사업 진출

입력 2020-0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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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제품의 품목 확대 및 공급처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아리온은 이번 신종코로나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손 세정제, 방역복 등의 추가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외 제조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제품의 소싱 및 유통은 27일과 28일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인수하게 되는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아리온의 채명진 대표가 아리온에 합류 이전부터 운영, 관리하던 곳으로 자회사 편입이 되면서 아리온에 연결 매출 및 이익이 발생하고 궁극적으로는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의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납입을 받고 그 대금으로 주주들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통해 마스크, 손세정제, 방역복 등의 공급처를 확보하고 중국 등 해외의 대규모 수요처와 수출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천만 장 단위의 구매요청이 다수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 공장과 협의 중인 상태여서 조만간 확정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리온은 국내에서 코로나19 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어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이번에 인수하는 플랫폼 및 제휴하는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 판매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회적 위기 상황을 이용하여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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