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당국 통화정책 주목...“1200~1220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2-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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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2-24 08:4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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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5원 오른 1209.2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 체감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최근 강세 흐름이 멈추며 하락했다”며 “미국 2월 제조업PMI지수는 50.8을 기록하며 전월(51.9)과 시장 예상치(51.5)를 모두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유로존 제조업PMI지수는 49.1을 기록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고, 이를 반영해 유로화가 달러 대비 반등했다”며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불안심리가 지속되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자수 급증에 급락했는데 한국 수출 부진과 함께 내수 위축 또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1분기 역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과 함께 재정 확대 가능성도 언급되는 등 경기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유지되며 공포 속 환율 추가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며 “27일 금통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의 금리인하 압박 지속되며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외환 당국은 특별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환율 급등이 강달러 흐름과 국내 전염병 확산의 결과로 그 자체가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뉴스에 주목하며 원달러는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200~1220원 사이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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