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전일 공시된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EPS 희석률을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5만 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전일 동사는 3자배정 790억 원을 중앙홀딩스에 배정하고, 동자금을 JTBC 콘텐트허브 지분 16.5% 취득에 쓴다고 공시했다”며 “결국 동사 신주와 중앙홀딩스 보유 JTBC 콘텐트허브 지분이 790억 원에 스왑된 형태”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번 3자배정으로 인한 기존주주의 EPS 희석비율은 12.1%로 계산된다”며 “반면 콘텐츠 자회사의 지분율 16.5% 확대로 인한 지배주주 EPS 증가효과는 4.1~6.6%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주식수 증가로 인한 희석이 자회사 지분율 확대로 인한 지배주주 EPS 증가 효과보다 2배 이상 크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1분기 이태원클라쓰 흥행으로 드라마 사업부의 올해 출발이 좋은 점은 긍정적이지만 캐시카우인 상영관 사업이 1분기 30%대 역신장이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 가시화 시점에 추가적으로 실적과 의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