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하루 새 30명 증가하는 등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좁은 공간에 모이길 꺼리며 버스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한산하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고속버스는 승객이 평소 대비 36.2%, 시외직행버스 27.1%, 시내버스는 15.6%가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