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 수성구 보건소가 18일 오전 폐쇄됐다. (뉴시스)
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성동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78) 씨다.
이 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다. 18일 고열 등 증세로 한양대학교 병원을 외래 방문했고 CT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의심해 즉시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옮겨졌다.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이날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한양대병원에 관한 관련 조치(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도 즉각 시행됐다.
성동구는 성동구청,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