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뷰티 첫 컬렉션 '루즈 에르메스', 3월 출시

입력 2020-02-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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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르메스)
(사진제공=에르메스)

에르메스 뷰티의 첫 번째 컬렉션 ‘루즈 에르메스(Rouge Hermès)’가 다음 달 4일 전 세계 35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에르메스 뷰티는 국가별로 지정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데 한국에서는 에르메스퍼퓸 매장(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에르메스 부티크 매장(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온라인몰(SSG. COM, 롯데 프리미엄몰, S.I빌리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루즈 에르메스의 디자인과 연구개발 작업은 에르메스 정신을 기반으로 에르메스 퍼퓸&뷰티 CEO인 아그네스 드 빌러의 주도 하에 5년여 전부터 시작됐다.

에르메스 슈즈&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아르디’가 루즈 에르메스의 오브제를 디자인했고, 에르메스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발리 바레’가 여성성과 컬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에르메스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롬 뚜롱’이 이 비전을 에르메스 뷰티 제품에 투영했다. 마지막으로 에르메스퍼퓸 전속 조향사 ‘크리스틴 나이젤’이 조향한 향이 더해져 루즈 에르메스 컬렉션이 완성됐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CEO는 “에르메스 뷰티는 창조성과 동시대인들을 통해 에르메스를 표상하는 우아함, 완벽함, 정통성을 구현하려는 장인들의 노력에 바탕을 둔 에르메스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래커를 입히고 브러싱과 폴리싱 작업을 거친 블랙,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컬러의 고급 메탈 소재로 제작된 립스틱 케이스는 리필이 가능해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립스틱과 함께 선보이는 립 케어 밤, 포피 립 샤인, 광택이 나는 우드 소재의 립 브러시 등 다른 뷰티 제품들 역시 에르메스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고 립스틱 케이스와 문 미러와 같은 레더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루즈 에르메스의 가격은 매트ㆍ새틴 립스틱(3.5g)이 8만8000원, 립 케어 밤(3.5g) 8만 8000원, 포피 립 샤인(3g) 8만 8000원, 유니버설 립 펜슬(0.4g) 4만 5000원, 립 브러시 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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