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S&T모티브에 대해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S&T모티브는 글로벌 수요부진에 따른 단기 우려요인이 존재하지만 친환경 모터 사업부의 장기 성장성으로 인해 양호한 외형의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 모터부문에서 현대차그룹과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전기차전용 플랫폼(E-GMP)을 도입하고 대량 생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시장은 E-GMP 도입 이후의 사업환경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의 협력구조가 E-GMP 도입 이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4분기 매출(2587억 원)과 영업이익(255억 원)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한다”며 “친환경차 모터부문의 매출액이 약 435억 원으로 성장세를 견인했고, 원화약세 및 방산부문의 성장세도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