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가 안광학 제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휴비츠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39억 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45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향 매출이 대폭 성장한 데 이어 2018년에 출시한 망막단층진단기 등 전반적인 안광학 제품의 매출 증가가 4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향 매출 성장, 신제품 판매, 우호적인 환율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올해 더 크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0년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상해휴비츠는 올해 5가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과용 기기인 슬릿램프, 토노미터 등을 출시해 중국 안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상해휴비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9억 원, 당기순이익은 1% 감소한 14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