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 회사설립. (사진제공=GB엔터테인먼트)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회사 설립 후, CEO 겸 연기자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금비 측은 최근 매니지먼트와 공연기획 등을 하는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 자리에 앉았다고 12일 밝혔다.
'GB'는 금비의 약자로, 금비를 비롯해 배우 은하준, 안주영, 서도빈, 이재남, 류성 등이 속해 있다. 은비는 CEO는 물론, 가수,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금비는 2003년 거북이 2집 앨범 'Turtles 2'으로 데뷔한 뒤, '빙고', '아이고', '왜 이래', '비행기'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8년 리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금비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8년 만에 무대에 섰다. MBC에서 마지막 방송을 했었는데 떨린 것보다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터틀맨 사망 후 공백기에 대해 "여러 가지가 있었다. 사실 회피했던 것도 있었고 무섭기도 했다. 떠나야겠다고 결심하고 방송을 안 하려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생각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