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가 스마트폰 및 자가진단 스캐너 공급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에 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AJ네트웍스는 최근 반려동물 전문기업 펫닥(petdoc, 대표이사 최승용)과 반려동물 관련 장비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펫닥은 수의사들이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반려동물 토탈 케어 센터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J네트웍스는 ‘펫닥’ 어플리케이션의 설치 지원을 포함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개통, 통신사와의 정책 협의 등을 담당하며, 펫닥은 펫닥 어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운영, 펫닥 스캐너 판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펫닥의 펫닥스캐너는 스캐너와 여러 모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체내 정보와 환경 정보를 동시에 기록할 수 있는 IOT 기기다. 기록된 데이터는 펫닥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의사와의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진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유통망과 펫닥의 제품을 결합하면 반려동물 보호자 및 수의사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MOU를 결정했다”며, “향후 보험 등 다양한 상품들과의 연계를 통해 현재 약 3조 원 규모인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J네트웍스는 펫닥과 연계된 동물병원과 온라인 커뮤니티, 카드사 및 홈쇼핑 등 여러 채널들을 활용해 사이니지, 키오스크, PC 등 2차적인 IT 장비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