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맞서 기관이 대량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203억 원, 9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홀로 301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2030억 원, 연기금 등이 100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투신(103억 원), 보험(12억 원) 등도 '사자' 공세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대우부품으로 총 3435만4984주가 오갔다. 또 에이프로젠제약, 계양전기, 한창제지, 덕성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6581억97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화학, 삼성SDI, 삼성전기, SK하이닉스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