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가 후원금 사기 의혹과 관련해 조국 사태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0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원금 사기 의혹과 관련한 장문의 해명글을 남겼다.
이날 윤지오는 "박훈 변호사가 '다 돈 벌려고 사기 치려고 그랬던거다'라고 고발을 한 거에요.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고발을 할 수 있고 고소할 수 있다"며 "그 자체가 혐의가 되고 조사를 받으면 되는데 조국 검찰 기레기 사태에서 봤듯이 몰아가면 큰 범죄로 된다"고 이야기했다.
윤지오는 자신이 당한 후원금 사기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두고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부풀린 기자의 문제임을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윤지오는 "일단 경찰에서는 윤지오 씨에 대해서 아무래도 윤지오 씨가 '과거 경찰 수사가 미진했고 반인권적인 가혹 행위가 있었다'라고 하는 취지의 고발을 많이 했다. 그것 때문에 올초에 대통령께서 권력기관이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야단도 맞았잖아요"라며 "대통령으로부터. '아마 그래서 좀 더 과도하게 수사를 몰아가는것이 아닌가?’그런 지적도 있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과도한 수사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의 주장을 펼친 셈이다.
한편 전날(9일) 방송된 'KBS 뉴스'에서는 윤지오의 후원금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지오는 후원 받은 1억 2000만원 상당의 금액 중 후원자 일부가 반환 소송을 냈으나 돌려주지 않았다. 여기에 필요한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서 불법 모금 논란까지 불이 붙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