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남편 김우혁씨와 딸 로아 (출처=KBS2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안소미가 '개그콘서트'에 딸과 함께 출연한 것을 두고 대중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는 안소미가 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미는 딸 로아와 함께 방송을 출연한 것을 두고 "로아를 낳고 빨리 방송에 돌아오고 싶었다"며 운을 뗀 뒤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소미는 "제철소를 다니던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도맡기로 했으나 아기가 너무 울어서 결국 아기를 데리고 출근했다"며 생후 15개월된 딸과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른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는 제작진의 권유도 있었다. 안소미는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다"며 "이후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는데 제작진이 한번 무대에 오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워킹맘 안소미의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다양한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상황에 대한 부러움의 시선은 물론이고 현실적인 부담감까지 대중들은 거론하고 있다.
한편 남편 김우혁은 "사실 아내의 직장에 딸 로아를 데려오는 것은 부담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