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이국종 "병원이 돈 따오라고 요구"·日크루즈선 신종코로나 감염자 10명 확인·교육부, 대학교 개강 연기 권고·'미투 논란' 원종건-옛 애인 '진실공방' (사회)

입력 2020-0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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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 2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18명

지난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7번째, 18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17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남성 A 씨(38)로, 콘퍼런스 참석차 지난달 18일~24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바가 있습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 국적)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진료 후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8번째 확진자는 한국인 여성 B 씨(21)입니다. B 씨는 16번째 환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국종 "병원이 계속 돈 따오라고 요구" 경기도, 진료방해 조사 착수

아주대병원과 갈등 끝에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국종 교수는 지난 5일 "병원으로부터 돈을 따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힘들었고 이제 지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병실 배정, 인력 부족, 닥터헬기 운용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는데요. 이에 경기도가 지난 5일 최근 아주대병원에 제기된 중증외상환자 진료방해·거부 등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도는 현장 조사를 통해 병상 현황, 수술실 기록, 내외부 공문 등을 확보하고 소방재난본부의 119구급활동 기록 등 관력 자료를 받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형 크루즈선서 신종코로나 감염자 10명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환자가 탑승했던 일본의 대형 크루즈 선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탑승자 약 3700명 중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1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 신종코로나 대응 부처인 가토 후생 노동상은 감염자 10명 중 3명이 일본인이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 국적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을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시킨 채 지난 3일부터 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일본 당국은 신종코로나 감염자로 확인된 홍콩 남성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 파악 중입니다.

◇교육부, 대학에 개강 연기 권고…후베이선 방문 학생 등교 중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에 4주 이내 범위에서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각 대학은 지역 상황과 중국인 유학생 수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개강 여부와 기간을 정하게 됩니다. 또 교육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유학생, 한국 학생, 교직원에 대해 '자율격리' 조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율격리 대상 학생도 출석은 인정해주도록 하고, 일부 대학이 금지하는 신입생·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도 예외적으로 허가해 주라고 대학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 단계부터 관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이라고 합니다.

◇'미투 논란' 원종건-옛 애인 인터넷서 '진실공방'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영입 인재였으나 '미투 논란' 이후 탈당한 원종건(27) 씨와 피해를 주장한 옛 여자친구 사이에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원 씨는 "여자친구가 어머니에 대해 욕설을 해서 헤어졌다"라고 주장했지만, 원 씨의 옛 여자친구인 A 씨는 "일체의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성관계 동영상은 합의로 찍은 것"이라는 원 씨의 주장에 대해 "허락한 적이 없다"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A 씨는 관련 카카오톡 대화와 전화 기록 등을 증거로 게재했습니다. 한편, 원 씨는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이다"라며 "A씨가 '네 엄마처럼 귀먹었냐'라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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