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전망.
NH투자증권이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4분기 국내 패션 부진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도 백화점 내 국내 브랜드의 약세로 패션 부문의 고전을 예상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974억 원, 영업이익은 21% 오른 216억 원을 기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국내 패션 부문”이라며 “따뜻한 겨울 날씨와 백화점 내 국내 브랜드의 약세로 매출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해 영업적자가 40억~50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면서 “다른 사업부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도 백화점 내 국내 브랜드가 약세를 보이면서 패션 부문은 고전이 예상되지만 코스메틱 부문에서 신규 수입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모멘텀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