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수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부산으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감시 대상자가 된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수조사 대상자 58명 중 2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2명은 중국인으로 전화 연락도 되지 않고 현재 위치도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는 2명이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록은 없다"며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이 위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수조사 대상인 2명이 당국의 통제 없이 국내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이 커 이들을 통한 2차 감염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