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성준이 결혼과 동시에 출산 소식을 전했다.
3일 성준은 손편지를 통해 1년 전 결혼과 최근 출산 소식을 밝혔다. 현재 성준은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성준은 “입대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 소식을 알게 됐다”라며 “하지만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소중한 두 사람의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성준은 결혼식 없이 법적 절차만 진행한 채로 부부가 됐다.
현재 성준은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에 돌입했다. 복무 1년 동안 아이가 태어나면서 홀로 있을 아내를 걱정해 결정한 선택으로 보인다.
성준은 “그 시기에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성준의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뒤늦게나마 용기 내어 고백한 배우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아울러 일반인 신부를 배려해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평 성준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모델로 데뷔해 2011년 KBS2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에는 KBS2 ‘완벽한 아내’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