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아내' 이하정 퇴사, TV조선 떠난다…'아내의 맛' 출연은 어떻게?

입력 2020-02-03 15:24 수정 2020-0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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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비즈엔터)
(출처=비즈엔터)

배우 정준호의 아내이자 TV조선 아나운서인 이하정이 퇴사를 결정했다.

이하정은 3일 자신의 SNS에 "개국 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다.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 생활은 끝이 난다.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려 한다"라고 퇴사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측은 이날 "이하정 아나운서가 1월을 끝으로 TV조선을 퇴사했다"라며 "이하정 아나운서가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퇴사를 결심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간판 예능 '아내의 맛'에는 계속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부터는 TV조선 앵커로 활약했다. '섹션TV 연예통신' 'MBC 뷰티풀 라이프' '뽀뽀뽀 아이조아' '우리말 나들이' 'TV조선 뉴스 날' 'TV조선 뉴스 9' '내 몸 사용 설명서' '헬로 차이나' '닥터의 냉장고' 등에 출연하며 차분한 진행 실력으로 사랑받았다.

정준호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시욱, 딸 유담을 두고 있다.

다음은 이하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하정입니다^^

개국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습니다.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나네요.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요.

지난주 아내의맛 녹화때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써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어요.(아내의맛은 계속 출연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몸사용설명서 막방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요. 제작진분들은 녹화 마지막에 노래와 황금케이크까지 선물로 주셔서 울컥했고요. 후배 이진희씨는 저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저를 울렸네요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뵐게요!

참! 이하정TV를 통해서 저희 시욱이, 유담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영화 히트맨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이 염려되는 요즘인데 우리 다같이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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