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3일 팜한농의 발행예정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팜한농은 우수한 시장지위 및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업력에 기반한 소비자 인지도와 판매 유통망을 바탕으로 연간 6000억 원 내외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10% 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는 작물보호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면서 2017년 이후 영업이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진행된 주주사 LG화학의 신규 유상증자(3000억 원)를 통해 차입금을 순상환하면서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015년 말 6508억 원에서 2019년 9월말 3593억 원으로 줄었다.
자회사에 대한 지원 부담 역시 지속적인 매각 및 청산을 통해 축소됐다. 향후 동사의 중단기 투자계획 등을 고려할 때 개선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동사의 신용등급에는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따른 한 단계 상향(1 Notch Uplift)이 반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