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서버 DRAM 고정가격 상승 전망 ‘매수’-현대차증권

입력 2020-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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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서버 DRAM 고정가격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올해 DRAM 산업 공급 비트그로스는 18%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 DRAM의 공급부족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이라며 “예상대로 1월 서버 DRAM 고정가격은 32GB 제품의 경우 전월 대비 2.65% 상승했고, NAND TLC 웨이퍼 고정가격은 512Gb 제품이 11.89% 급등하는 등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서버 DRAM 비중이 경쟁사 대비 크고, NAND에서 SSD 비중이 30% 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최근 제품별 반도체 가격 상승에 있어서 가장 우호적일 것”이라며 “여기에 Kioxia 화재, 우한 폐렴에 따른 YMTC의 저가 NAND 제품 출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NAND 시장의 외부 환경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DRAM 출하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대비 3.7% 감소한 6.7조 원을 예상하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한 479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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