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진입하고 있다. 진천=김지영 기자 jye@
IBK기업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 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 2명이 3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 후 진천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번 조치가 본국 직원 안전을 위해 이뤄진 일시 귀국 조치로 우한지점의 완전 철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한지점은 IBK 중국법인 직할 체제로 일시 전환된다. 우한지점 현지 직원에 대한 관리 및 거래 기업의 여신 만기관리 등을 중국법인에서 하게 된다. 또 현지직원에게는 구호물품 전달 등 필요한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본국 직원은 미감염이 확인되는 즉시 중국법인으로 복귀해 우한지점 현지직원 및 영업기반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