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올해 주력사업의 호조로 부진을 털고 사상최대 실적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직 결산이 마감되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이달에는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곧 출시될 메이저사의 신규 스마트폰 제품에 자사의 제품이 채택되는 등 주력사업이 지속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전체적으로도 흑자전환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관련 부품사업의 호조가 턴어라운드 동력이다. 또한 현재 생산하고 있는 휴대폰 카메라용 광학필터의 90%를 S사 등 국내 메이저 휴대폰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도 확보도 기대된다.
특히 나노스는 올 3월에 출시될 S사의 신제품에 자사의 제품이 탑재되는 등 최근 트리플 및 쿼드카메라를 채택하는 스마트폰의 증가로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비용증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개선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에 건설한 생산공장을 통해 비용절감과 안정된 생산,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영업비용의 증가는 베트남 투자를 통해 많은 부분 해소하고 있다”며 “베트남 생산공장이 빠른 안정세를 보여 이 역시도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