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서울 명동 거리가 텅 비어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고객 수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 숙박, 음식점 등이다. 업체 당 5억 원 이내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필요 시 지원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경우 상환 일정을 유예한다. 신규ㆍ연기 여신에 대해 최고 1%포인트(P)금리를 감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 금융비용 절감 등을 돕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