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전날 한국예탁결제원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명호 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사장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예탁원 노조는 이번 인사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직접 능력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신임 사장의 역량 검증을 위한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요구했다.
이명호 신임 사장은 “자본시장 핵심서비스 회사인 예탁원의 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 동안 금융위원회 등 정책당국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예탁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가 요구한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일 것이며 진정성을 가지고 노조와 직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