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항공대 (사진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소방항공대가 1996년 이후 현재까지 9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소방항공대는 1980년 1월 9일 전국최초로 창설됐으며 MD500 기종 헬기 2대, 인원 11명으로 출발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총 운항 건수 1만7160회, 총 운항 시간 1만4131시간을 날아다녔다. 총 운항 거리는 358만9274km로 지구를 약 85바퀴 돈 셈이다. 서울 제주 간 왕복으로 3794회에 해당하는 거리다.
현재 항공대는 조종사 10명, 정비사 6명, 구조구급대원 7명 등 3개 팀에 25명이 24시간 출동 대기하고 있다.
서울소방항공대는 헬기 3대를 운영하고 있다. 1, 2호기(AS365N2)는 기령이 2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이고, 3호기(AW189)는 2018년 11월에 도입된 최신기종이다.
지금까지 서울소방항공대는 인명구조 현장에 5839회 출동했고, 6901명을 구조했다. 화재 현장도 2166회 출동했으며 4588회의 방역·방재 임무도 수행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평소 철저한 정비와 점검, 훈련을 바탕으로 9000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항공대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 경북, 충북권까지 광역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