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부산 지역에 우한폐렴 적신호가 켜졌다.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혹시 모를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 차단하는 모양새다.
28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개학하는 관내 12개 학교에 대해 우한폐렴과 관련해 일부 등교중지 조치가 실시된다. 최근 2주 내에 중국 우한시를 여행한 학생 및 교직원의 경우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입국 후 14일 동안 등교를 중지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부산과 더불어 중국 우한에 캠퍼스를 둔 동서대학교 역시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7일 우한에서 돌아온 동서대 학생 20명의 경우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다음달 중국 우한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참여차 출국하기로 했던 학생 42명은 해당 프로그램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