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 이름을 올린 원종건 씨가 성 추문에 휘말렸다. '미투' 폭로로 촉발된 구설이 이미 공공연한 의혹이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원종건의 출신 대학교 등 학력이 도마에 오른 이유다.
지난 27일 중앙일보 남궁민 기자가 SNS를 통해 "원종건씨 미투가 이제야 나왔다. 그 얘기들을 처음 들은 게 2015년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이 이른바 '가스라이팅' 피해를 주장해 논란을 낳은 뒤 보인 행보다.
이에 따르면 원종건의 부적절한 성 추문은 그가 22살이었던 대학교 시절부터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유일한 대학 학력으로 지닌 그가 재학 시절부터 좋지 않은 평판에 처해 있었던 셈이다. 남궁민 기자 역시 원종건과 비슷한 시기 대학을 다닌 동문으로서 "같은 단과대를 다녀 듣지 않기 힘들었다"라고 의혹을 알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