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기 사고로 사망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헬기 탑승자는 총 9명으로 전원 사망했는데요. 탑승자 중에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둘째 딸인 지아나(13)도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탑승자들은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는데요. 현역 당시 코비 브라이언트는 5번의 NBA 챔피언십과 18번의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NBA의 전설'로 불렸습니다.
◇한국, 사우디 꺾고 AFC U-23 챔피언십 첫 우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정태욱(대구)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는데요. 한국팀은 조별리그 3경기 포함 6연승을 달성해 대회 사상 최초로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어워드 무대 올라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어워드 퍼포머로 나섰습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2020 그래미어워드'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무대에 등장한 건데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7월 공개된 리더 RM와 릴 나스 엑스의 콜라보곡인 '서울 타운 로드'를 불렀습니다. '서울 타운 로드'는 릴 나스 엑스의 대표곡 '올드 타운 로드'를 비튼 곡이죠. 이날 무대에는 그간 '올드 타운 로드'에 협업한 뮤지션들도 함께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아이콘택트' 길 출연, 3년 만에 방송 복귀
3번의 음주운전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수 길이 채널A '아이콘택트'로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27일 방송분에서 길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건 말도 안 되고, 집에서 악기도 다 치워버렸다"면서 "산에는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걷자는 생각으로 산을 많이 올랐다"라고 근황을 전했는데요. 길의 깜짝 등장에 프로그램 MC인 강호동, 이상민, 하하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날 길은 자신의 장모와 눈맞춤을 하며 거듭해서 지난 과오를 사과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응급실 후송 보도
화제작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손예진이 27일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 이후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사랑의 불시착'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들린 것"이라며 응급실 이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이날 손예진은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았고, 설 연휴 기간으로 일반병원이 아닌 응급실을 찾은 것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