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노리치에 2-1 승리…2020년 새해 첫 득점포 터졌다!

입력 2020-01-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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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토트넘 홋스퍼가 노리치 시티를 제압하며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으로 팀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70m가 넘는 드리블로 만들어 낸 '원더골'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터진 손흥민의 골이다. 2020년 새해 첫 득점포를 터뜨린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11골(리그 6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로 늘렸다.

토트넘은 이날 노리치를 2-1로 제압하며 9승 7무 8패(승점 34)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세르주 오리에에게 공을 연결했고, 오리에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한 것을 델리 알리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노리치에 실점했다. 후반 23분 맥스 에런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돌파할 때 라이언 세세뇽이 발을 걸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데무 푸키는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4분 마침내 기다리던 손흥민의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리에-지오바니 로 셀소로 연결된 공을 알리가 슈팅한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크게 굴절되며 위로 떴고, 손흥민이 이를 달려들며 헤딩 슛으로 노리치의 골문으로 밀어넣어 팀 승리를 결정 짓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노리치의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을 챙겼고 다시 상승세의 흐름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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