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유한양행 R&D본부장이 스탠포드대학에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에서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관련 파트너들과 올해 일정을 공유하고 ‘레이저티닙’ 등 4건 총액 3조5000억 원 규모의 후속 과제를 협의했다. 현재 유한양행이 보유한 임상 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기술수출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항암제와 NASH 등의 분야의 기술도입을 위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 전공자들 모임) 회원과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3개 학교에 방문해 R&D와 이뮨온시아를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모건 콘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글로벌 유한’을 위해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라며 “한 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술, 물질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