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7번째 영화 촬영 마무리…이혼 기각 후 첫 호흡

입력 2020-0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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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홍상수, 김민희는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 홍상수,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년), '그 후'(2017년), '클레어의 카메라'(2018년), '풀잎들'(2018년), '강변호텔'(2019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김민희는 지난 2017년 '밤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여배우 최초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매체에 따르면 홍 감독은 한때 건강 악화로 휴지기를 가졌고, 지난해 말 김민희를 비롯해 자신의 전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인 A 씨를 상대로 한 이혼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외도를 한 유책 배우자인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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