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비상탈출 테스트 성공

입력 2020-01-20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류 우주로 보내는 탐구에 중요한 이정표 세워”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드래곤캡슐 비상탈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케네디 스페이스센터/UPI연합뉴스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드래곤캡슐 비상탈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케네디 스페이스센터/UPI연합뉴스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유인 우주선 드래곤캡슐의 비상탈출 테스트에 성공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0시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의 39A 발사대에서 비상탈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는 유인 우주선이 발사 단계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거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우주인을 중도에 하차시키기 위한 시험이다.

이날 드레곤캡슐은 추진체인 팰컨9 로켓이 발진한 뒤 점화, 튕겨 나가 듯이 분리됐다. 이어 플로리다주 수km 상공에서 추진체와 캡슐이 분리됐고, 9분 후 캡슐은 네 개의 낙하산과 함께 대서양에 부드럽게 안착했다.

WP는 “스페이스X가 인류를 우주로 보내는 탐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번 테스트 성공에 따라 미국 땅에서 미국 우주인을 실어 우주로 보내는 원대한 계획에 하나의 중요한 단계를 밟게 됐다”고 평가했다.

드레곤캡슐 프로젝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다시 미국 본토에서 미국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스페이스X는 2014년 NASA와 관련 계약을 맺었다. NASA는 2011년 우주왕복선 퇴역 이후 미국 땅에서 우주인을 보낸 사례가 없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우주비행사는 러시아 소유 우주선을 빌려 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2,000
    • -0.32%
    • 이더리움
    • 3,494,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0.82%
    • 리플
    • 783
    • -0.25%
    • 솔라나
    • 195,300
    • +1.82%
    • 에이다
    • 504
    • +5.66%
    • 이오스
    • 695
    • +0.14%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38%
    • 체인링크
    • 15,390
    • +0.65%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