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손잡고 고품질 캡슐커피 3종을 유통업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캡슐커피 시장은 2016년 1376억 원에서 2019년 1795억 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캡슐커피는 2019년 110.4%의 신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캡슐커피는 원두 분쇄, 탬핑(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행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캡슐을 전용머신에 넣으면 초보자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캡슐커피는 2007년 글로벌 1위 식품회사인 네슬레사가 네스프레소(Nespresso) 브랜드로 캡슐커피를 처음 개발했고, 이후 ‘집에서 즐기는 브랜드 커피’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퉈 선보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16일부터 커피전문점인 ‘폴바셋’과 손잡고 ‘폴바셋 스페셜티 캡슐 3종’을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다. ‘폴바셋’은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바셋이 직접 선보인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폴바셋 스페셜티 캡슐 3종’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상위 7%인, 스페셜 등급의 원두만을 사용해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과 호환이 가능하다.
‘폴바셋 스페셜티’ 3종은 캡슐 각 10입이며, ‘시그니쳐 블렌드’는 7200원, ‘싱글오리진 2종’은 각 7500원이다. 묵직한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로 어떤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블렌드, 상큼한 체리와 고소한 풍미를 담은 ‘콜롬비아 ‘, 적당한 산미와 깔끔한 풍미가 있어 아메리카노로 즐기기 좋은 ‘에티오피아’로 고객이 선호하는 폴바셋 대표 커피 맛만 모아 준비했다.
권지현 롯데마트 커피 MD(상품기획자)는 “캡슐커피는 커피 브랜드의 전문성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캡슐커피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