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직장인과 알바생들이 바라는 가장 큰 소원은 경제적 여유였다. 반면 취준생들은 취업을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꼽았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661명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올해 가장 바라는 소원으로 직장인(34.6%)과 알바생(39.9%)은 경제적 여유를 꼽았다. 반면 취준생은 압도적인 응답률로 ‘취업(68.8%)’을 올해 가장 바라는 소원으로 꼽았다. 이에 모든 그룹을 합한 전체 응답 순위에서는 ‘취업/이직(41.1%)’이 ‘경제적 여유(34.6%)’를 누르고 성인남녀가 가장 바라는 소원 1위에 올랐다. 이어 성인남녀가 꼽은 소원 3위는 가족들의 건강(19.3%)이었고, ‘운동/다이어트(15.1%)’와 ‘연애/결혼(15.0%)’, ‘자기계발(14.7%)’, ‘여행 등 여가생활(10.1%)’, ‘내 집 마련(9.8%)’, ‘투잡/수익창출(9.5%)’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이와 함께 성인남녀 중 89.3%는 ‘해마다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그룹 별 분석 결과 ‘단골 새해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이 91.3%로 가장 높았고, 알바생과 취업준비생 그룹은 88.2%로 집계돼 동률을 이뤘다. 이들 성인남녀들이 해마다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 1위는 ‘운동/다이어트(56.3%)’였고, 2위는 ‘저축/재테크(28.7%)’가 차지했다. 이외 ‘취업/이직(23.9%)’, ‘여행 등 여가생활(14.2%)’ 등도 성인남녀들이 해마다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으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2명중 1명은 ‘작년 한 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를 만족스럽게 보내셨나요?’라는 질문에 56.4%의 성인남녀가 ‘아니다’라고 답한 것. 특히 ‘작년 한 해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답변은 취업준비생 그룹에서 64.0%로 타 그룹에 비해 10%P 이상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