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기아차, 2025년까지 29조 투자…영업이익 6% 달성 추진

입력 2020-01-14 10:18 수정 2020-0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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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2대 사업으로 전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6.6% 달성

기아자동차가 2025년까지 중장기 투자 계획 및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CEO 인베스트데이를 열고 선제적 전기차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향후 2대 사업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차는 2021년까지 전용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를 앞세워 2025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용 전기차를 중심으로 기존 모델을 바탕으로 한 파생 전기차 제품군을 이원화하고 고객 지향 가격 및 사양의 차별화도 추진한다.

시장별로 전기차 전략도 다변화한다. 선진시장은 목표로 삼은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고, 신흥시장은 선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혁신적 전기차 아키텍처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고객 중심 기획 및 개발, 생산 체제도 구축한다.

전기차 출시 이후 '라이프 사이클' 통합 관리를 앞세워 판매 방식도 혁신한다.

전기차 보급이 본격 확대되는 2026년부터 전기차 50만 대, 친환경차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인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도 추진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주요 도시에 ‘모빌리티 허브’ 전략 거점을 구축하고 중장기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등 전기차 또는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 두 가지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29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6% 수준을 달성하고 자기자본 이익률은 10.6%를 목표치로 삼았다.

기아차의 장점인 SUV 부문에서 볼륨 모델을 출시하고 중국에 이어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신흥시장에서는 현지 생산 이외에 반조립(CKD)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게 이번 플랜S의 골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CEO 인베스트데이를 통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미래 사업 전환 통해 혁신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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