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강호순의 자백을 끌어낸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가 화제다.
강호순은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는 수사 투입 하루 만에 “모두 7명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강호순에 대한 권일용의 언급은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됐다. 권일용은 그간 다뤘던 연쇄살인마들에 대해 나열하던 중 강호순보다 정남규가 더욱 지독했다고 회상했다.
강호순에 대해 권일용은 “유난히 지능적이고 생각이 많은 범죄자였다”며 단순한 살인범으로 평하지 않았다. ‘자기관리형’ 범죄자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권일용은 프로파일러로서의 철칙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바로 현장 경찰을 만나지 않는 것. 선입견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절대 수사팀을 먼저 만나면 안 된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범죄 현장에서 ‘스펀지’가 된다며 증거와 현장을 분석하면서 자연스럽게 범죄자의 마음에 동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