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분쟁 격화에 변동성지수ㆍ원유 ETN 등 강세

입력 2020-0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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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것과 관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8일 보도했다. 국영 TV는 이날 미사일 발사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복수라고 말했다. (사진=이란 국영방송 캡처) photo@newsis.com (뉴시스)
▲이란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것과 관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8일 보도했다. 국영 TV는 이날 미사일 발사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복수라고 말했다. (사진=이란 국영방송 캡처) photo@newsis.com (뉴시스)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8일 강세로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ㆍ은 관련 ETN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원유 연계 ETN도 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은 전 거래일보다 4.53% 급등한 1만2235원에 장을 마쳤다. 'QV S&P500 VIX S/T 선물 ETN B'(4.03%)와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3.59%)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를 추종한다.

또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원유 연계 ETN도 강세를 보였다. '대신 WTI원유 선물 ETN(H)'[510001]은 전 거래일보다 2.79% 오른 1만2540원에 마감했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550042](2.45%)과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530031] 등도 올랐다.

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금ㆍ은과 연계된 금융상품들도 강세였다. 'KINDEX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 H)'[225130]은 4.30% 올랐고, '신한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4.52% 올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 시간) 새벽 이라크에 있는 아인 아사드 미국 공군기지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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