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올해 국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기회 확대”

입력 2020-01-08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노사정 신년인사회 개최…"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노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올 한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고용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의 재정일자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고용 부진이 심각한 40대의 고용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또한 지역이 스스로 일자리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고령자, 여성,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부부 동시 육아휴직을 신설하는 등 일과 생활의 균형을 확산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시행으로 근로자의 전 생애에 걸친 능력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취업지원제도도 본격 시행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주52시간제를 차질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탄력근로제 개선안 등 보완입법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대·중소기업 근로자 간, 비정규·정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 심화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중구조에 대해 고용부는 대·중소기업 상생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용으로 대·중소기업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원적인 임금격차 또는 구조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격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설치된 양극화고용플러스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관련 방안을 모색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반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재갑 장관을 비롯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순옥 여성경총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유관 단체·기관장, 학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65,000
    • +3.83%
    • 이더리움
    • 4,46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52%
    • 리플
    • 820
    • +1.36%
    • 솔라나
    • 303,400
    • +6.53%
    • 에이다
    • 830
    • +2.98%
    • 이오스
    • 785
    • +5.6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0.71%
    • 체인링크
    • 19,750
    • -1.64%
    • 샌드박스
    • 410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