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 보복 예고한 이란…美, 중동에 3500명 병력 추가배치

입력 2020-01-04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 연합뉴스)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진= 연합뉴스)

미군이 드론 공습으로 이란군 거셈 솔레이마니 총사령관을 사살해 양국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3500명의 병력을 중동 지역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펜타곤은 이날 지역의 방어 강화를 위해 3500명의 병력을 82공수사단에서 중동에 추가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도 미국이 중동에 35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3000여명 추가 배치는 지난해 5월 이후 미국이 중동에 1만4000명 규모의 추가 배치를 한 것이이라며, 중동 지역에서 미군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데 따른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분석했다.

CNN방송은 수천명, NBC방송은 3000명 정도로 보도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82공수사단 신속대응부대(IRF) 소속 병력 750명을 급파했으며 이와 별개인 추가 배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는 중동 지역 미국인이나 미국 시설이 이란의 보복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권자는 즉시 출국하라며 소개령을 내린 바 있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미 본토에 대한 구체적이고 믿을 만한 위협은 현재 없으며 본토에 대한 어떤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2: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62,000
    • +9.04%
    • 이더리움
    • 4,694,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4.28%
    • 리플
    • 854
    • +3.14%
    • 솔라나
    • 309,600
    • +5.56%
    • 에이다
    • 828
    • -0.36%
    • 이오스
    • 811
    • +0.25%
    • 트론
    • 238
    • +2.59%
    • 스텔라루멘
    • 161
    • +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00
    • +1.46%
    • 체인링크
    • 20,840
    • +3.73%
    • 샌드박스
    • 438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