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하는 상임지휘자 얍 판 즈베덴. (사진제공=포레스토아트)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내한 공연한다.
3월 공연 업계에 따르면 홍콩필하모닉은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11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2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3일) 등 4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연다.
2012년부터 홍콩필하모닉을 이끌고 있는 상임지휘자 얍 판 즈베덴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춰 베토벤의 5번 교향곡 '운명'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홍콩필하모닉은 아시아 단체 최초로 그라모폰의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됐다. 즈베덴이 합류하면서 존재감이 더해졌다. 2018년 1월, 즈베덴과 홍콩필하모닉은 4년동안 준비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시간)의 공연 실황을 홍콩 최초로 녹음해 음반(낙소스 레이블)으로 발매하기도 했다.
3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홍콩필하모닉 내한공연'의 티켓은 이날 예술의전당 선예매 오픈 후, 7일부터 일반예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3만~1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