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생성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방송 뉴스 콘텐츠에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인 ‘클로바’ 엔진을 활용한 자동자막생성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장소 등 음성 콘텐츠를 즐길 수 없는 환경에서도 동영상 뉴스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막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기사에 포함된 동영상 플레이어 우측 하단의 ‘자막’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네이버의 AI 기술 플랫폼 클로바의 STT 엔진이 고도화됨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 STT는 음성을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음성검색이나 인공지능 스피커와 같이 음성 정보를 매개로 활용하는 서비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자동자막생성 서비스는 네이버 웹(PC, 모바일)과 네이버TV앱 환경에서 우선 적용됐다. 앞으로 1분기 내에는 네이버앱을 통한 동영상 뉴스 시청 시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 운영총괄은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뉴스만이 아닌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에도 해당 기술을 통한 자막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