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영규가 자신을 향한 일부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박영규는 결혼 소식이 세간에 전해진 뒤 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축하의 말을 많이 듣고 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신부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면서 "조그마한 사업을 운영하는 분으로만 알아달라"라고 전했다.
그는 "몇몇 기사의 댓글에 안 좋은 말도 있어서 가슴이 아프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면서 "나보다 다른 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돼 오늘 촬영이 잘 될까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에 대한 저마다 의견이 있으시겠지만 그래도 비난만은 자제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규 소속사 크레빅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영규가 지난해 12월 2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영규는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트에서 비연예인 여성 이 모 씨와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채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박영규는 1953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65세다. 박영규는 세 번의 이혼 아픔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 결혼식이다.
한편 박영규는 1985년 영화 '별리'로 데뷔한 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 '정도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라이터를 켜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KBS2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며 영화 '해치지 않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