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저물어 간다. 올해 대한민국 수출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의 악재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수출 강국’ 대한민국은 멈출 수 없다. 정부는 2020년 글로벌 수출 6위 위상을 지키기 위해 수출금융 규모를 23조 5000억원 늘려 240조 5000억원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 지원 기업 수도 35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울산 현대자동차 선적 부두에 수출용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풍요의 상징 ‘흰쥐의 해’인 2020년엔 부두 위 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들의 궤적처럼 대한민국의 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시원하게 달리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