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통해 크리스마스 다시보기

입력 2019-12-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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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비밀서재'에서 탄생한 크리스마스

(출처=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스틸컷)
(출처=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스틸컷)

크리스마스를 다룬 영화는 많지만, 크리스마스의 역사 문화적 의미를 다룬 작품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영화다. 크리스마스는 이미 닷새나 지났지만 들뜬 분위기를 걷어내고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2017년 국내 개봉한 아일랜드 영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작 소설을 준비 중인 그가 스크루지 영감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이 눈을 즐겁게 한다.

찰스 디킨스가 이렇게 완성된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이기 전까지 크리스마스는 대단한 날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상상을 통해 완성된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의 지위를 높이 끌어올렸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새삼 느껴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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